수양회때 있었던 일입니다. 도착하여 아내가 자기 가방이 없다고 야단이었습니다.
그 안에는 저의 의복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찾지 못하고 돌아와보니 가방이 집에 있었습니다.
원인은 아내의 건망증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것저것 담긴 가방을 잊어버리고 가도 별불편없이 지내다 왔다는 것입니다.
의외로 없어도 상관없는 것을 너무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있는 것에 감사하며 삽시다.
오늘은 스가랴4장입니다. 6절을 봅니다.
"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한마디로 사람이 자기 주제를 알고 살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나 사람의 능력으로 무슨 일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만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와서 예루살렘에 성전을 재건하려다가 반대로 중지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 일을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니까 자기의 힘과 능의 약함을 보고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유한합니다. 무능합니다. 연약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힘과 능력은 절대 의지할 것이 못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모든 힘과 능력의 근원입니다. 그러므로 그 분을 도움삼고 살아야 합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자기의 약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강함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을 의지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살아있음도 사실은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살려주시는 것입니다.
자기의 힘과 능으로 무엇을 할 수 없는 자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20여년의 목회를 통해 깨닫는 것은 내가 하려면 실패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그 힘을 의지하여 하면 성공이라는 사실입니다.
사랑과 행복을 담아서
2010.8.4.
노학희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