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에는 휴가를 얻어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하며 쉴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밀린 쓰레기를 버리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구더기가 가득히 우글거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운 여름철에 방치된 음식쓰레기가 있었던 이유입니다.
단순한 이야기지만 우리 안에 더러운 것들을 방치하지 않아야 합니다.
날마다 회개함으로 주님의 피로 씻는 일을 잘해야 합니다.
오늘은 스가랴 9장입니다. 9절을 봅니다.
"시온의 딸들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오늘 말씀을 두 가지 측면으로 보겠습니다.
먼저는 말씀의 신실성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21장에서 그대로 성취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예수님이 오시기 전 약 520년 전에 활동을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오래전에 약속된 말씀도 하나님은 그대로 지키십니다.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처럼 신실합니다.
또 하나는 예수님의 겸손입니다.
예수님은 왕으로 오시지만 군림하는 왕이 아닙니다.
세상 왕은 군림하기에 나귀를 타지 않습니다.위엄있게 말을 탈 것입니다. 혹은 화려하게 꾸민 마차를 탈 것입니다.
예수님은 보잘 것 없는 나귀, 그것도 새끼나귀를 타셨습니다.
한편 차라리 걸어가시는 것이 보기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그리하신 것은 겸손의 왕이심을 가르쳐주시려는 뜻이 있습니다.
세상 왕은 힘으로 지배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겸손의 왕이시기에 섬김으로 종노릇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자들도 모두 필연적으로 겸손해야 합니다.
외식적인 겸손이 아닌 인격으로의 겸손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참 믿음의 증거입니다.
사랑과 행복을 담아서
2010.8.23.
노학희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