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綾瀬東部教会

2020.04.05 コラム : 投票権行使

「投票権行使」


韓国の21代目の国会議員選挙が4月15日にある。在外国民の投票は国内より先に行われた。それで、妻と一緒に投票に行ってきた。投票所に行ったら私と妻は在外国民であるから地域区には該当せず、比例区にだけ投票ができると言われた。ソウルの鐘路区に住民登録があり、その地域で支持する候補者がいるのに、投票できないといわれたことは残念だった。今回の選挙は改正された新選挙法によって行われるが、その選挙法が理解に苦しむもので、特に比例区では私の票が選挙にしっかり反映されるのかも不透明だ。また投票用紙を受け取ってから驚いたのは、比例区に登録された政党が37番まで印刷されていたことであった。それだけ多くの政党を記入したために投票用紙の長さも相当なものであった。それだけ政治家になろうとする人々が多いことが分かる。


投票用紙に記録された政党の名前も色々あり、思わず笑ってしまうような奇抜な名前もあった。その中には「基督自由統一党」というプロテスタントの牧師たちとその支持する人々が作った政党もあった。私はクリスチャンとして世の政治に対するはっきりした信念がある。それはキリスト教の本質は人の霊魂の救いの働きであり、世の政治の働きではないということだ。もちろん、基督教の政党を作った人々の論理には政治的な力を使って福音伝道の働きを良くすることができるという正当化がある。しかし、それはイエス様の姿とは異なる。イエス様は弟子たちの支持を受けて政党を作り、世の政治をされたのではない。むしろ、それとは距離を置いてひたすら天国の福音だけを伝えられた。また、歴史の失敗がそれを証明する。中世時代を見よう。カトリックの政治化がキリスト教の堕落の原因であり、多くの腐敗の温床となった。


しかし、キリスト教の信徒たちも政治には積極的に参加すべきである。キリスト教の名によって政党政治をするのではなく、クリスチャンが政治に関心をもって政治活動をするのは支持する。クリスチャンとしての優先的な政治活動は投票権の行使である。クリスチャンが徹底して信仰で結集して投票権を通じての影響力を育てるべきである。信仰と福音の働きの自由を保証する政党を支持するべきである。キリスト教的世界観と聖書的な道徳観に近い政策を持っている政党に投票するべきである。相対的に真実で国と民のために働く政治家を選ぶべきである。それで、力ある政治家たちがクリスチャンの票を意識して正しく政治をするように支えるべきである。「御心の天になることく地にも成させたまえ」それが、私たちの使命であり、責任であるから。


魯牧師。


“투표권 행사”


한국의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4월 15일에 있다. 재외국민의 투표는 국내보다 먼저 시작되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투표를 하러 다녀왔다. 투표소에 갔더니 나와 아내는 재외국민이기에 지역구는 해당이 안되고 비례구만 투표권이 있단다. 나도 분명 서울의 종로구에 주민등록이 있고 지역구에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데 투표권이 없다 해서 아쉬움이 컸다. 이번 선거는 개정된 선거법에 의해서 선출이 되는데 그 선거법을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 특히 비례구에서는 내가 던진 한 표가 과연 선거에 재대로 반영이 될는지도 잘 모르겠다. 투표용지를 받아보고 놀란 것은 비례구의 정당이름이 37번까지 기입되어 있는 것이다. 그 많은 정당의 이름을 인쇄하자니 투표용지의 길이도 장난이 아니었다. 그만큼 정치가가 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투표용지에 기록된 정당들의 이름들도 다양했다.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희한한 이름도 있었다. 그 중에는 “기독자유통일당”이라는 개신교 목사들과 그 지지세력들이 만든 정당도 있었다. 나는 기독교인으로서 세상 정치에 대해 분명한 소신이 있다. 그것은 기독교의 본질은 영혼구원의 복음운동을 하는 것이지 세상정치운동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물론 기독정당을 만든 사람들의 논리에는 정치적인 힘을 사용하여 복음운동을 잘 하겠다는 정당화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예수님의 모습과 다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중심으로 정당을 만들어 세상정치를 하지 않으셨다. 도리어 그것과 거리를 두시며 오직 천국복음을 전하셨다. 또한 역사의 실패가 증명한다. 중세시대를 보라. 카톨릭의 정치화가 기독교 타락의 원인이었고 수많은 부패의 온상이 되었다.


하지만 기독신자들도 정치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기독교나 교회의 이름으로 하는 정당정치가 아닌 기독신자가 정치에 관심을 갖고 정치활동을 하는 것은 지지한다. 그러나 기독신자로의 우선적인 정치활동은 투표권행사를 하는 것이다. 기독신자들이 철저하게 신앙으로 결집되어 투표권을 통한 정치적 영향력을 키워야 한다. 신앙과 복음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정당을 지지해야 한다. 기독교적인 세계관과 성경적인 도덕관에 가까운 정책을 가진 정당에 투표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진실하고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정치가를 세워야 한다. 그래서 힘있는 정치가들이 기독신자들의 표를 의식하며 바른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분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함이 우리의 할 일이기 때문이다.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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