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綾瀬東部教会

2020.05.03 コラム : 老いる勇気

普通40歳を不惑の年という。それなりに生きてきた経験を通して周囲に揺れ動かされることなく、自分で判断できるようになるという意味だろう。リンカーンは「人は40歳になると自分の顔に責任を持つべきだ」と言った。その人が生きてきた人生がその顔に現れるということだろう。顔は心を映す鏡であるからだ。このような古い言葉は超高齢化社会となった現在には合わないと思うかもしれない。しかし、噛みしめるべき深い教訓があると思う。そういえば、私も今まで鏡を見ながら二度驚いたことがある。まず40歳の頃、鏡に映された自分の顔が見慣れない中年の男性に見えて驚いた。それから15年くらいが過ぎた昨年に鏡の前でもう一度驚いた。確実に年を取って変わった自分の姿が映っていたからだ。過去にお年寄りの方々から「心はまだまだ若いのに、体がついていかない」と言われた意味が分かる気がした。


先週、「老いる勇気」という本を読んだ。日本の哲学者である岸見一郎が書いた。老いていくことを実感する人々を励ますために書いただろう。普通、老化を弱化や退化することと思う。できないことが増えて、不要な存在なると考える。しかし、著者は老化は変化と言いながらより肯定的な見方を持つように勧める。印象的な内容があったためにいくつか整理してみる。


第一、人生の下り坂を楽しむように。自転車に乗って上り坂を上ると大変である。しかし、上り切ったら必ず下り坂がある。風を切って降りていく下り坂がより楽しくて気持ち良いものである。


第二、永遠の時間があるのを信じるように。それが、年を取って時間がないと言って諦めないで、今日という日に新しいチャレンジをしながら残った人生をより忠実に生きる秘訣である。


第三、生産性に価値を置かないように。年老いたために何の助けにもならないと萎縮されて、介護でも受けるようになると家族に迷惑ばかりかけると考える傾向がある。しかし、それがむしろ家族を束ねる契機となり、他者に貢献できることもあるから勇気を持つべきだという。


第四、成功ではなくて幸福を求めるように。成功と幸福を、失敗と不幸を同一視するのが真の幸福を見逃す原因である。成功が目標の達成であるなら幸福は存在価値である。人々が幸福を追求するが、実は生きている存在自体が幸福である。成功とは関係なく人間は幸福な存在であるという。


第五、他人を愛するように。周囲の他人と共にいることに幸福を感じてより丁寧に、親切に、寛大に接するべきである。それで、幸福を周囲に移して他人を幸せにするようにという。人生は短い。青春も一瞬である。すぐに老いて死ぬ。しかし、その全てを肯定的に見て希望の中で生きていきたい。

魯牧師。


“나이 드는 것”


보통 40세가 되면 불혹의 나이라고 한다. 나름 살아온 경험을 통해 주변에 의해 흔들리지 않고 자기 판단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링컨은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다. 그의 살아온 인생이 얼굴에 나타난다는 말이다. 얼굴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그런 말들은 오래된 이야기라 초고령화 사회가 된 현재는 다르다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새겨볼 만한 깊은 교훈이 담긴 말이다. 그러고보니 나도 지금까지 거울을 보면서 두 번 놀란 적이 있다. 먼저는 40세 정도에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낯선 중년남성으로 보여서 놀랐다. 그후 15년 정도가 지난 작년에 거울 앞에서 또 한번 놀랐다. 확연하게 나이가 든 모습이 갑작스럽고 어색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과거 어르신들이 자주 “마음은 젊은데 몸은 아니다”하신 의미를 알 것 같았다.


주중에 “마흔에게”라는 책을 읽었다. 일본의 철학자인 기시미이치로가 저자이다. 마흔을 넘어 나이 드는 것을 실감하는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쓴 책이다. 보통은 노화를 약화나 퇴화하는 것으로 본다.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아지고 쓸모 없게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노화는 변화라고 말하며 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 인상적인 내용을 몇가지로 정리해본다.


첫째, 인생의 내리막길을 즐기라는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 오르막길을 오르려면 힘이 든다. 하지만 다 올라가고 나면 반드시 내리막길이 나온다. 바람을 가르고 내려오는 내리막길이 더 상쾌하고 기분이 좋은 것이다.


둘째, 영원의 시간을 믿고 살라는 것이다. 그것이 늙어서 시간이 없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닌 오늘에도 새로운 도전을 하며 남은 생을 더욱 충실히 사는 비결이다.


셋째, 생산성에 가치를 두고 살지 말라는 것이다. 늙어서 도움이 못 된다며 위축되고, 간병이라도 받게 되면 가족에게 폐만 끼친다고 생각하기 일쑤이다. 하지만 그것이 도리어 가족을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되며 타자공헌이 될 수 있음을 알고 용기를 가지라는 것이다.


넷째, 성공이 아닌 행복을 추구하라는 것이다. 성공과 행복을, 실패와 불행을 동일시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을 놓치는 원인이다. 성공이 목표달성이라면 행복은 존재가치이다. 사람들이 행복을 추구하지만 실은 살아있는 존재자체가 행복이다. 성공과는 관계없이 이미 인간은 행복한 존재라는 것이다.


다섯째, 타인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주변의 타인이 함께 있음에 행복해하고 정중하고 친절하고 관대해야 한다. 그래서 행복을 주변에 전염시켜 타인을 행복하게 만들라는 것이다. 인생은 짧다. 젊음도 순간이다. 곧 늙고 죽는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소망으로 살면 좋겠다.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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