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綾瀬東部教会

2020.06.21 コラム : 教会に言いたいこと

「教会に言いたいこと」


彼は韓国の有名な福音主義の神学校で25年間教授として旧約学を教えた。同時に教会の牧師として25年間働いた。2018年現職を退いて現在は信徒と牧師たちのための神学教育をしている。また、改革派神学者として信仰生活に関する様々な問題について執筆している。彼は韓国のキリスト教界ではよく知られているリュウ・ホジュン牧師である。彼が最近「教会に言いたいこと」という本を出版した。神学校と牧会の現場を経験した影響力のある教界の指導者が引退の後何が言いたいだろうと知りたかった。本を読む間「さすがだね!」という思いでほとんどの内容に深く共感した。私も感じていた韓国の教界と教会の現実的な問題を鋭く指摘し、改革を促す主張であった。しかし、外部の批判者のような冷たさではなくて、内部の告発者のような反省と心の痛さが伝わってくるものだった。


彼が伝える韓国教会の世俗化の根本的な原因は大きく二つに要約できる。まずは、外見主義である。1980年代から本格化した韓国教会の成長主義が教会の外的な膨張と共に教会間の競争心を煽った。それが必然的に聖書的な公教会の概念を破壊して、個教会主義という奇形的な教会を量産することに至った。すなわち、外的な教会の大きさが成功と失敗の基準となり、牧師たちも教会を大きくするだけに没頭した。二つ目は聖書に対する無知である。信徒たちが以前と比べると平均して高学歴者が多くなってきた一方で、聖書に対しては無知である者が多くなっている。ドラマやスマホ、パソコンに対しては中毒性を見せながら聖書を通した敬虔生活には関心を示さない。彼らにとって教会が洗練された霊的な社交クラブになってしまった。その原因は、牧師たちが「ただ聖書」という本質を無視したことにあるという。


教会の堕落と世俗化の根本的な原因は指導者である牧師にある。そして、間違った牧師を生み出したほとんどの責任は神学校にある。つまり神学校を見れば教会の未来が見える。そこから将来の教会の指導者が養成されるからである。そこで、リュウ・ホジュン牧師は教会の指導者が一生備えるべき三つの品性を強調している。その一は、霊性である。これはみことばと祈りを通じて主の聖霊に導かれて生きることである。その二は、知性である。これは主なる神様と人間、被造物の世界に対するキリスト教的な世界観をしっかり形成することである。その三は、徳性である。これは自分との闘いである。貪色、貪食、貪欲、怠慢、怒り、妬み、高慢などを捨ててイエス・キリストの人格を入れるために努めることである。ところが、これらのことは教会の指導者だけではなくて、すべての信者たちにも必要な要素である。どうか、霊性、知性、徳性の調和を保つ人格の信者となろう。それが、世に光を放って、塩気を出す秘訣となるから。

魯牧師。



“교회에게 하고픈 말”


그는 한국의 유명한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25년간 구약학 교수로 일했다. 동시에 교회의 담임목사로도 25년간 목회를 경험했다. 2018년 현직에서 물러나 현재는 평신도와 목회자들을 위한 신학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개혁파 신학자로서 신앙생활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글을 쓰고 있다. 그는 한국의 기독교계에 잘 알려진 류호준목사이다. 그가 최근에 “교회에게 하고픈 말”이라는 책을 펴냈다. 신학교와 목회현장을 경험한 교계의 영향력 있는 지도자가 은퇴 후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 궁금했다. 책을 읽는 내내 역시나 하는 마음으로 대부분의 내용에 깊은 공감을 했다. 나도 짐작하고 알고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개혁을 촉구하는 주장들이었다. 그러나 외부의 비판자 같은 냉소가 아닌 내부의 고발자 같은 반성과 아픈 마음이 느껴졌다.


그가 전하는 한국교회의 세속화의 근본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이 된다. 먼저는 외형주의이다. 1980년대부터 본격화된 한국교회의 성장주의가 교회의 외적인 부흥과 함께 교회간의 경쟁심을 부채질하였다. 그것이 필연적으로 성경적인 공교회의 개념을 파괴하고 개교회주의라는 기형적인 교회들을 양산하게 되었다. 즉 외적인 교회의 크기가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 되어 목사들도 교회 키우기에만 몰입하게 된 것이다. 그 다음은 성경에 대한 무지이다. 교인들이 이전에 비해 평균적으로 고학력자가 많아지는데도 성경에 무지하다. 드라마나 스마트폰 컴퓨터에는 중독성을 보이면서 성경을 통한 경건 생활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들에게 교회는 세련된 영적 사교클럽이 되어버렸다. 그것은 우선 목회자들이 오직 성경이라는 본질을 무시한 것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역시 교회의 타락과 세속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지도자인 목사에게 있다. 그리고 잘못된 목사를 배출한 상당부분의 책임은 신학교에 있다. 그래서 신학교를 보면 교회의 미래가 보인다. 그곳에서 장차 교회의 지도자들이 양성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류호준목사는 교회의 지도자가 평생에 갖추어야할 세가지 성품을 강조한다. 첫째는 영성이다. 이것은 오직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영에 이끌려 사는 삶이다. 둘째는 지성이다. 이것은 하나님과 사람, 피조물에 대한 견고한 기독교적 세계관을 형성하는 일이다. 셋째는 덕성이다. 이것은 자기와의 싸움인데 탐색, 탐식, 탐욕, 나태, 분노, 시기, 교만을 버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도록 부단히 노력하는 일이다. 그런데 이것들은 교회의 지도자만이 아닌 모든 신자들에게도 필수적 요소이다. 부디 영성, 지성, 덕성의 조화를 이룬 인격의 신자가 되자. 그것이 세상에 빛을 발하고 소금의 맛을 내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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