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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綾瀬東部教会

2020.09.13 コラム:人の判断

嘘には色があると言われる。まずは黒い嘘だ。それは完全に作り上げた事実無根の嘘である。次に灰色の嘘がある。それは嘘と真実を巧妙に混ぜたものである。最後に白い嘘がある。それは一部分の真実だけを語るものである。人々は黒い嘘に対しては強く非難をする。そして、灰色の嘘に対しても警戒する。ところが、白い嘘に対しては批判もなく受け入れて決まった事実のように信じる傾向がある。白い嘘の主犯はマスコミである。新聞、放送、インターネット、YouTubeなど大衆がいつでも接することのできるニュースである。彼らは事実が100であれば、その中の一部分だけを見せながら自分たちの考えで解釈して報道する。それを見聞きする人はその一部分を100のように信じ込み、結局騙されるのである。


夏の修養会から帰ってきて反省会をした。今回は青年たちが集まって夜遅くまでの長い時間、信仰討論会をしたそうだ。私も大阪の南先生も青年たちとの交わりの時間を持てなかったことに残念な思いがあった。それで、次の機会があれば青年たちが信仰討論をすると牧師も参加させてほしいと言った。その時にある方が、「魯先生は青年たちと一緒にいたじゃないですか」と言ったため一瞬戸惑った。まるで私が嘘をついているように見えると思ったからであった。ところが、説明を聞いてその方の立場も理解できた。誰かが、その時の様子を撮影した1分程の映像を見てそう言ったのであった。しかし正確には、私と南先生が青年たちを訪問したのは討論の時間ではなく、ゲームの時間で、滞在したのは10分程度だった。


月曜日に老人福祉ホームにボランティア活動に行く道中だった。道路が混んでいて時間がかかり、遅刻しそうだった。しばらくして橋を超えると道路が空いていたので、速度を出そうとすると前に一台の車が停車していた。追い越そうとしたが、右の車線から他の車が続けて来るので止まるしかなかった。停車していた車の運転者に対しての批判とつぶやきが心から湧いてきた。やっと、車線変更をしてから前の車を追い抜くときにその運転者を睨んだ。だが、見ると彼はお腹を抱えてとても痛がっているような表情をしていた。彼を助けるべきかと躊躇したがそのまま老人ホームに向かって走った。同時に自分のことがとても恥ずかしくなり、深く反省した。停車している車の一部だけを見て、運転者の事情も知らずに批判をしたからである。そして彼を助けず、通り過ぎてしまっらからである。

「ああ、つらい。私はいつになったら誤った批判をせず、いつ頃になったら正しく行動する勇気ある信仰の人となれるだろうか」魯牧師。



“사람의 판단”


거짓말에도 색깔이 있다고 한다. 검은색 거짓말이 있다. 그것은 완전히 지어낸 사실무근의 거짓말이다. 회색의 거짓말이 있다. 그것은 거짓과 진실을 교묘하게 섞어놓은 것이다. 흰색의 거짓말이 있다. 그것은 극히 부분적인 진실만을 말하거나 보여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검은색 거짓말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한다. 그리고 회색 거짓말에 대해서도 경계를 한다. 그런데 유독 흰색 거짓말에 대해서는 비판없이 수용하고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흰색 거짓말의 주범은 바로 매스컴이다. 신문, 방송, 인터넷, 유튜브 등의 대중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식통이다. 그들은 사실이 100이라면 그중 극히 일부분만을 보여주면서 자기들 생각으로 해석하며 보도한다. 그것을 접하는 다수의 사람들은 자기가 보거나 들은 일부분을 100처럼 믿는다. 결국 속는 것이다.


여름수양회를 다녀와서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는 청년들이 모여 밤늦게 오랜 시간 신앙 토론을 했단다. 나도 오사카의 남 목사님도 청년들과 대화시간을 갖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다음기회에는 청년들이 신앙 토론을 할 때 목사도 함께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어떤 분이 내가 청년들과 함께 어울린 것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순간 당황스러웠다. 마치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설명을 듣고 보니 그분 입장도 이해가 되었다. 마침 누군가가 그때의 모습을 촬영한 1분36초의 영상을 SNS에 올렸고, 그것을 증거로 말을 한 것이다. 하지만 정확한 사실은 나와 남 목사님이 청년들을 방문한 때는 게임을 하고 있을 때였다. 신앙 토론의 시간이 아니었다. 그리고 우리가 그 방에 머문 것은 불과 10여분 정도였다.


지난 월요일 노인 홈에 봉사하러 가는 길이었다. 약속된 시간에 가야 하는데 도로가 밀려서 시간이 지연되었다. 그러다 다리를 건너자 차가 뚫리기 시작했다. 속도를 내는데 갑자기 앞에 차 한대가 위험하게 비상등을 켜고 정차하고 있었다. 오른쪽 차선은 다른 차들이 계속 달리고 있어서 차선 변경도 곤란했다. 정차된 차의 운전자를 향한 비판과 원망이 나왔다(마음 속으로). 겨우 차선을 바꾸어 앞차를 지나가며 운전자를 노려보았다. 그가 배를 움켜쥐고 매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순간 그를 도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망설였지만 그냥 노인 홈을 향해 달렸다. 동시에 심한 부끄러움을 느끼며 반성했다. 정차된 차의 부분적인 면만 보고 운전자의 사정도 모르면서 비판을 했기 때문이다. 그를 돕지 않고 그냥 지나쳐와 버렸기 때문이다.

아아~괴롭다. 나는 언제나 잘못된 비판을 그치며 언제나 바르게 행동하는 용기 있는 신앙인이 될 수 있을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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