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綾瀬東部教会

2020.10.04 コラム : 一番怖いこと

火曜日の聖書勉強会には平均5~6名程度の日本人の信徒が誠実に参加している。礼拝とは違って互いの考えを分かち合って対話式で勉強を進める。それで自然な経験を通じた証をして、知りたいことに対して質問をすることも多い。先週の聖書勉強会ではある女性信徒が私に「牧師先生は何が一番怖いですか」と聞いてきた。その時、その場にいた別の信徒が「奥様でしょう」と代わりに答えた。奥さんを怖がることは今の時代では一般的な現象だと思う。既婚の男であれば妻を怖がらないほどの度胸がある男はいないだろう。しかし、それは実際には妻という対象を怖がることではないと思う。妻との葛藤や争い、あるいは衝突のために関係が拗れるのが怖いのである。そのような側面で見ると私も妻に対して怖がる思いが心理的に内在していると言える。

質問をした方に答えた。「私が一番怖がることは罪です。私が罪を犯すことによって主の栄光を汚して、周囲の人々を失望させて、自らが恥を感じることが生じるのを一番怖いことと思います」その言葉はいつも私の心に抱いている正直な告白である。私は牧師という聖職を担っているが、私も弱すぎる罪人である。私自身の内面を見ると、毎日心から罪の欲望が湧いてくるし、罪の誘惑を受けるし、罪に倒れる危険性のあることを認めるしかない。それで毎日、一日を始める朝ことに必ず切に祈ることがある。「主よ!今日も御霊の力で私の考えと口の言葉とすべての行いを清く守ってください」という祈りである。この文章を読んでいる皆様にも同じ祈りが必要であるだろう。

「私は牧師先生が罪を犯して失敗するとむしろ牧師先生も人間だなと考え、より人間味を感じると思いますよ」という理解心があり、心も広い信徒もいた。しかし、凡その信徒たちは牧師に対する期待値が高い。それで、他の人より牧師が罪を犯すとより大きく失望し、批判をする。すなわち、牧師の過ちのために多くの信徒たちを躓かせるようになれるのだ。牧師として仮面をかぶって清いふりをする偽善は禁物である。でも、清さを渇望しての罪との闘いには血を流すまでも熾烈に臨むべきである。旧約の指導者たちを見ると年を取ると堕落することが多かった。今日の牧師たちも年を取ると変質する姿が多いのである。どうか、私のために祈ってほしい。すべての罪との善き闘いで最後まで打ち勝てるようにと。私の心臓の拍動が止まるその日までに名誉ある人生を生き、美しく生を閉じたいと願う。魯牧師。


“가장 무서운 것”

화요일 성경공부에 평균 5-6명의 일본인 성도들이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예배와는 달리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대화식으로 공부를 진행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경험을 통한 간증도 나누고 궁금한 것에 대한 질문과 대답을 하는 일도 많다. 지난 주 성경공부 시간에는 어떤 여 성도가 나에게 “목사님은 제일 무서운 것이 뭔가요?”하고 물었다. 그러자 다른 분이 “사모님”이라며 대신 답을 하였다. 그거야 요즘 시대 일반적인 현상이 아닐까 싶다. 기혼남자치고 아내를 무서워하지 않는 간이 큰 남자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은 실상 아내라는 대상을 무서워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아내와의 갈등이나 다툼 또는 충돌로 인해 관계가 뒤틀리고 깨지는 것이 무서운 것이다. 그런 측면으로 볼 때는 나에게도 아내에 대한 무서움이 심리적으로 내재해 있다.

질문을 하신 분에게 대답을 했다.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죄 입니다. 내가 죄를 지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주변의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을 느끼는 일이 생길 까봐 무섭습니다” 그 말은 늘 내 마음에 품고 있는 솔직한 고백이다. 내가 비록 목사라는 성직을 감당하고 있지만 나 역시 연약하기 짝이 없는 죄인이다. 나 자신을 살펴볼 때 날마다 속에서 죄의 욕망이 올라오고 죄의 유혹을 받기도 하고 죄에 넘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할 때마다 어김없이 간절히 드리는 기도가 있다. “주여! 오늘도 성령으로 저의 생각과 입술의 언어와 모든 행실들을 거룩하게 지켜주세요” 라는 것이다.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에게도 같은 기도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저는 목사님이 죄를 범하고 실수하면 도리어 목사님도 인간이구나 생각하며 더 정감이 갈 것 같습니다”고 말하는 이해심이 많고 마음도 넓은 성도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은 목사에 대한 기대치가 크다. 그래서 다른 사람보다 목사가 범죄할 때 더 크게 실망하고 시험에 든다. 즉 목사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성도들을 실족하게 만들 수 있다. 목사로서 거룩한 척 가면 쓰고 위선 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러나 거룩함을 갈망하며 죄와 싸우는 일에는 피흘리기까지 치열해야 한다. 구약의 지도자들을 보면 나이가 들면서 타락한 경우가 많다. 작금의 목사들도 나이 들면서 변질되는 모습이 많다. 부디 나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 모든 죄를 대적하여 선한 싸움을 잘 싸워 끝까지 이기게 해달라고 말이다. 내 심장의 박동이 멈추는 그 날까지 명예롭게 살다 아름답게 생을 마감하고 싶다.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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