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書:Ⅰコリント3:5-8
題目:成長させてくださる神
使徒パウロは信仰生活の原理を種を蒔いて育つ比喩で説明しています。自分は福音の種を植えて、アポロはそれに水を注いで、主なる神様は成長させてくださったと言います。その過程で一番大切なのは植えることでも、水を注ぐことでもなくて、成長させることであるのです。この言葉の意図はコリント教会の信徒たちに、パウロやアポロのような人々を立てて人を崇めることがいかに間違っているかを悟らせることです。
福音は命です。その命はイエス・キリストの十字架と復活を通して与えられる永遠な命です。その命の種は主なる神様が作られました(マルコ4:31-32)。例えば、石を蒔いて水を注いでも成長しません。腐った種も同じです。命のある福音の種を主なる神様が与えてくださり、その種を通じて魂の救いを得させるのも主なる神様がなさることです。ですから命の主である神様だけにすべての栄光を帰するべきです(マタイ15:29-31;黙示録4:19-11)。
使徒パウロは自分を含めて人は何ものでもないと強調しました(7節)。信仰の始まりは自らが何ものでもないという認識をし、認める謙遜からになります(ヨハネ1:20-23)。それでも主は彼らを福音の道具として用いられます。道具は主人が用いられるときに価値が現れます。道具は自らの力で何かできるのではありません。それにも関わらず主は植える者と水を注ぐ者を覚えてくださり、それに相応しい報酬を与えてくださいます(8節)。
整理して申し上げます。信仰生活をしながら絶対に人を自慢し、頼り、ついていかないようにすることが求められます。自分自身を含めて人は何ものでもありませんから、ただ主なる神様だけを自慢し、頼り、ついて行くべきです。しかし、福音の種を蒔いて、水を注ぐ働きのために用いられることは喜びで感謝すべきことです。その働きのために忠実に用いられますように。主がくださるために備えられた報酬があるからです(Ⅰコリント15:58;ピリピ3:14)。アーメン。
성경: 고린도전서3:5-8
제목: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 뿐
사도바울은 신앙생활의 원리를 씨를 심고 자라게 하는 비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기는 복음의 씨를 뿌리는 일을 했고, 아볼로는 거기에 물을 주고 돌보는 일을 했고, 하나님께서는 자라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심는 것이나 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라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 말을 하는 의도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바울이나 아볼로 같은 사람을 앞세우고 사람을 따르는 모습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주지시켜 주기 위함입니다.
복음은 생명입니다. 그 생명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주어지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 생명의 씨는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막4:31-32). 예를 들면 돌을 심고 물을 준다고 자라지는 않습니다. 썩은 씨를 심어도 자라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생명 있는 복음의 씨를 하나님께서 주셨고 그 씨를 통해 영혼이 구원을 얻게 하는 일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의 주이신 하나님께만 모든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마15:29-31; 계4:10-11).
사도바울은 자기를 포함하여 사람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강조합니다(7절). 신앙의 첫 단계는 스스로가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겸손에서 시작됩니다(요1:20-23).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도구는 주인이 사용을 할 때 가치가 발하는 것입니다. 도구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심는 이와 물주는 이를 기억하시고 그에 합당한 상을 베풀어 주십니다(8절).
정리해서 다시 말씀을 드리면 신앙생활을 하면서 절대로 사람을 자랑하고 의지하며 따라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기자신을 포함하여 사람은 아무 것도 아니니까 오직 하나님만 자랑하고 의지하며 따라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위해 심고 물주는 도구로 쓰임 받는 것은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그 일을 위해 충성을 다해 쓰임 받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상이 있기 때문입니다(고전15:58; 빌3:14).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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