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の前の国内聖地巡礼の旅をきっかけに日本の歴史に興味が湧いて、インターネットの文章と映像を通じて少し勉強をした。日本の歴史の中で一番大きな転換点と言える事件と言えば、「関ヶ原の戦い(1600年10月21日)」であると言っても過言ではないだろう。豊臣秀吉が死んだ後、政局が混乱している中で東軍と西軍が敵対して起こった戦争である。東軍は徳川家康が主君となり、西軍は石田光成が先鋒に立って行われた戦闘であった。しかし、実際には日本の全国の有力な大名たちが二つに分かれて戦った戦争である。戦争は初めから西軍が有利だった。兵士の数もはるかに多く、戦略的にも優勢な位置を占領していたからである。客観的に見ても西軍の勝利を予想できた。ところが、結果は東軍の勝利だった。しかもたったの6時間での決着だった。
西軍の決定的な敗因は裏切りだった。当時の西軍側では小早川秀秋という大名が率いる強力な部隊があった。しかし、彼が決定的なときに寝返って東軍についた。そして、立て続けに西軍の何人かの大名が裏切った。もし、小早川の裏切りさえなければ西軍の勝利となり、日本の歴史は変わっただろう。ローマの政治家であるカイザルは、彼が養子とするまで愛したブルータスの裏切りで暗殺された。彼が息を引き取る直前に残したと伝わる有名な言葉がある。「ブルータスお前までも…」聖書にも裏切りの歴史は多い。代表的な人物には、父ダビデ王を裏切って反逆を企てたアブシャロムがいる。弟子であるイスカリオテのユダは、先生であるイエス様を裏切って売った。忘れないで欲しいことは、裏切り者である小早川、ブルータス、アブシャロム、イスカリオテのユダが全部悲惨な終わりを迎えたということである。
イエス様を信じる人が守るべき一番のことは何だろう。ある人は愛、ある人は真実、ある人は謙遜、ある人は忍耐などと答えるだろう。全て重要である。しかし、イエス様を信じる人が一番守るべきことは信仰である。信仰で初めて、信仰で行い、信仰で終えるべきである。そのような姿が他人に信仰をもたらす。裏切る人は何事にも自分の利益を優先するが、信仰の人は何事も信仰を守ることを優先する。結果的に自分の利益を追い求めると裏切る人となり、信仰を追い求める人は信じられる人となる。真実な信仰は、甘ければ飲み込んで、苦ければ吐き出すような軽薄な行動とは程遠い。むしろ、苦くても受けた恵みを覚えて感謝する。それが信仰である。世の中が偽りで満ちている。騙して騙されることが多い。不信で氾濫している。私たちは信仰で始めて信仰で終える人生となろう。主よ! 他人に信頼されて、信仰を与える人とならせてください。魯牧師。
“배반과 믿음”
지난번 국내성지순례를 다녀온 후 일본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조금 공부했다. 인터넷의 글과 영상으로 통해서이다. 일본역사에서 가장 큰 전환점을 가져온 사건이라고 하면 “세키가하라의 전투(1600년10월21일)”라고 말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죽고 나서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동군과 서군이 나뉘어 벌인 전쟁이다. 동군은 토쿠가와 이에야스가 주군으로 서군은 이시다 미츠나리가 선봉에 서서 벌인 전투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본의 전국의 유력한 영주들이 둘로 나뉘어 싸운 전쟁이다. 전쟁은 처음부터 서군이 유리했다. 군인의 수도 훨씬 많았고 전략적으로도 유리한 위치를 점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 보아도 서군의 승리를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런데 결과는 동군의 승리였다. 그것도 불과 6시간 만에 결착이 났다.
서군의 결정적인 패배의 요인은 배반이었다. 당시 서군측에는 고바야카와 히데아키라는 영주가 이끄는 강력한 부대가 있었다. 하지만 그가 결정적인 순간에 동군 편이 되었다. 그리고 서군의 여러 명의 장수들이 연달아 배반했다. 만약에 고바야카와의 배반만 없었다면 서군이 승리했을 것이고 일본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로마의 정치가 시이저는 그가 양자로 삼기까지 사랑했던 브르투스의 배반으로 암살을 당했다. 그가 죽어가며 남겼다는 유명한 말이 있다. “브르투스 너 마저…” 성경에도 배반의 역사가 많다. 대표적으로 아버지 다윗 왕을 배반하여 반역을 꾀한 압살롬이 있다. 제자 가룟유다가 스승되신 예수님을 배반하여 판 사건이 있다. 결코 잊지 말 것은 배반자인 고바야카와, 브르투스, 압살롬, 가룟유다가 모두 종말이 처참했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가질 덕목의 첫째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어떤 이는 사랑, 어떤 이는 진실, 어떤 이는 겸손, 어떤 이는 인내 등의 대답을 할 것 같다. 다 중요하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첫번째 덕목은 믿음이다. 믿음으로 시작해서 믿음으로 행하고 믿음으로 끝나야 한다. 그런 모습이 다른 이에게 믿음을 준다. 배반의 사람은 매사에 자기의 이익을 우선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매사에 믿음 지키는 것을 우선한다. 결과적으로 자기 이익을 따라가면 배반하는 사람이 되고 믿음을 따라가면 믿을만한 사람이 된다. 진실한 믿음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얄팍한 행동과는 거리가 멀다. 달거나 쓰거나 한결같이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한다. 그게 믿음이다. 세상이 온통 거짓투성이다. 속이고 속는 일이 너무 많다. 불신으로 가득 차버렸다. 우리는 믿음으로 시작해서 믿음으로 마치는 인생 되자. 오 주여! 신뢰받고 믿음을 주는 사람 되게 하소서.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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