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綾瀬東部教会

2021.05.16 コラム : 信仰質問

以前、青年たちとの会話の中で受けた質問を思い出す。ある青年が自分の信仰が上がったり下がったりするのが悩みだという。継続した信仰の成長を願うので方法を教えてほしいという。ところが、私もその青年と同じ悩みがある。信徒の多くは牧師こそ信仰が一番良い人だと考える傾向がある。牧師はいつも恵みの中にいて、変わらず強い信仰を維持していると信じているようである。しかし、そのように見るのは大きな誤解である。牧師も同じく弱い人間である。罪の誘惑も受け、信仰の浮き沈みも経験する。あえて言うとすれば、信徒よりは信仰の危機をより早く感じることができるかもしれない。そして信仰の回復のために信徒たちより努力してもがくかもしれない。それは受けた責任がより大きいからである。

その青年に「信仰の浮き沈みは当然なことであるから心配しなくて良い。むしろ自分の信仰が下がることを敏感に感じ、もどかしい思いで信仰の成長を渇望する心があるなら安心だ。」と答えた記憶がある。そして、「そのような信仰の成長を願う心をこれからも保ってほしい」と頼んだ。人は本能的なことに対しては自然と行動をする。お腹が減ると食事を取るし、喉が渇くと水を飲む。睡眠も排泄も同じである。これらは誰かが指示する必要がなく、意志的な決断をして動かなくても良い。時となれば必要を感じて実行に移す。ところが、信仰生活は本能的な領域ではない。むしろ、本能に逆らって意志による決断と努力が求められる。礼拝、伝道、奉仕、聖書、祈りなどは自然にできることではない。

何事でも熱い情熱で始めても、時間とともに変わるのが人の心である。最初の熱さも冷めてしまい、義務や形式だけが残ってマンネリ化するのは普通である。信仰生活も同じであるが、それは危機である。そのようなときに教会から離れる人が少なくない。教会に残っても喜びも感謝も愛も幸せも喪失した心の状態になりやすい。結局、霊的に眠ってしまうのである。もし今、そのような信仰状態になっている人はいないだろうか。どんなことにも結果があればその原因もある。人は本能的に便利で楽なことを好む。そのような怠惰な本能に従うときに信仰生活の危機がくる。だから信仰の眠っているスランプ状態から離れるためには怠惰な本能と戦うべきである。まず、今まで怠けたことを悔い改めよう。みことばと祈りの場に戻ろう。主の癒しの恵みを求めよう。「勤勉で怠らず、霊に燃え、主に仕えなさい」(ローマ12:11)。魯牧師。


“신앙 질문”

전에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에 받은 질문이 생각난다. 어떤 청년이 자기의 신앙이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는 것이 고민 이란다. 변함없이 신앙성장을 하고 싶은데 그 방법이 무엇인지 가르쳐달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 역시 그 청년과 같은 고민이 있다. 보통의 성도들은 목사는 신앙이 가장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목사는 항상 은혜가 있고 한결같이 견고한 신앙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게 보는 것은 큰 오해이다. 목사도 똑 같은 약한 인간이다. 죄의 유혹을 받는다. 신앙의 침체를 겪기도 한다. 굳이 성도들과 조금 다르다면 그런 신앙의 위기를 조금 더 빠르게 감지하는 것 같다. 그리고 신앙의 회복을 위해 성도들보다는 더 노력하며 몸부림을 치는 것 같다. 맡은 바 책임이 더 크기 때문이다.

그 청년에게 “신앙의 굴곡은 당연한 것이기에 크게 염려할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형제는 자기의 신앙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신앙의 성장을 갈망하는 마음이 있기에 귀하고 안심이다” 고 대답을 해주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런 신앙 성장을 소원하는 마음을 한결같이 간직하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사람은 본능적인 일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행동을 취한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신다. 수면과 배설 등도 마찬가지다. 누가 하라고 시킬 필요도 없다. 의지적 결단을 하고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 때가 되면 필요를 느끼고 실행한다. 그런데 신앙생활은 본능적인 자연스러운 영역에 속하지 않는다. 도리어 본능을 거슬러야 하며 의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예배, 전도, 봉사, 성경, 기도 등이 자연스럽게 저절로 되는 경우는 없다.

무슨 일이든 대단한 열정을 갖고 시작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처음의 뜨거움도 식어지고 의무나 형식만 남고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한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이 위기이다. 그런 때에 교회를 떠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교회에 남아있어도 기쁨도 감사도 사랑도 행복도 상실한 마음 상태가 되기 쉽다. 결국 영적으로 졸고 잠자는 모습이 되는 것이다. 혹시 지금 그런 신앙 상태가 된 사람은 없는가? 무슨 일이든 결과가 있음은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본능적인 게으름은 쉽고 편한 것을 선호한다. 그런 게으름의 본능을 따를 때 신앙생활에 위기가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의 졸고 자는 침체의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게으름의 본능과 싸워야 한다. 먼저 지난 게으름을 회개하자.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자. 주의 회복의 은혜를 간구하자.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12:11)”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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