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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綾瀬東部教会

2020.11.15 コラム : 10回目の聖地巡礼

 いつの間にか10回目になった。日本国内聖地巡礼のことである。イスラエルまで行きたいところだが、距離や時間、経済的な面でも負担が大きいため、日本国内聖地巡礼をすることに決まった。日本はキリスト教の長い歴史の中で流された殉教の血がある。それに関する遺跡地を探訪することが意味のあることだと判断した。そうして今まで長崎に3回、京都と大阪、北海道、宮城と岩手、韓国の済州島、新潟と山形、横浜、そして今年は熊本に行ってきた。日本国内聖地巡礼の目的と方向はいつも二つである。まずは、日本の殉教者たちの殉教信仰を確認して習い従うことである。もう一つは、この地で命を捨てた宣教師たちの福音の情熱を見て、宣教的な情熱の信仰で再武装することである。


 紙面を通して、先週行ってきた聖地巡礼に対する感謝の心を分かち合いたいと思う。まずは、環境的に受けた恵みである。第一に、ちょうど政府の旅行への支援策の恩恵を受けたのが経済的な助けとなった。飛行機とホテルとレンタカーがセットになり低価で利用することができ、さらに提供された無料クーポンで3泊4日間の食事が解決できた。天気までも最後まで守られ、秋を満喫できたのが感謝である。歴史的にも新しい知識を得ることができた。例えば、迫害の時代のキリシタンを締め出すために用いた踏み絵と似ている名称でえぶみというものがあるが、その二つの違いを学んだ。また、潜伏キリシタンと隠れキリシタンが違う意味であることも確認できた。そして、豊臣秀吉が朝鮮征伐のときにキリシタン大名を多く送ったのもキリシタン迫害の意図があったと聞いた。


 一緒に行った11名が朝晩と集まって聖書を読んで、恵みを分かち合い、一緒に祈る時間を設けた。ちょうど状況に合うみことばを頂いて感謝も増した。時々私に、「私たちはプロテスタントなのにカトリックに関連した地域を聖地巡礼で行くのに意味があるでしょうか」と聞いてくる方がいる。当然だが、十分意味も価値もある。もちろん現地に行けば、カトリック信仰は、見える形状的なものに執着する傾向が感じられる。迫害をされる中でも、隠していろいろな形の信仰の象徴物を作り礼拝し、祈ったのである。主なる神様は肉眼では見えない存在であるため、私たちはそのような形状物に縛られない。しかし、当時のプロテスタントよりカトリックが先に宣教をしたことや、カトリックの宣教師たちの献身的な情熱は見習うべきである。何よりイエス様を信じる信仰のためにいのちを捨てた殉教者たちの足跡を追うべきである。今年も変わりなく、決めた目的や方向に相応しい国内聖地巡礼となったことに大きく感謝する。ハレルヤ!魯牧師。


“10번째 성지순례”


 어느새 10번째가 되었다. 일본국내성지순례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스라엘까지 가고 싶지만 거리나 시간, 경제적인 부담이 커서 다른 방편으로 생각한 것이 일본국내의 성지순례이다. 일본은 기독교의 긴 역사 속에 흘린 많은 순교의 피가 있다. 그에 관한 유적지들을 탐방하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나가사키에 3번, 그리고 교토와 오사카로, 홋카이도로, 미야기현과 이와테현으로, 한국의 제주도로, 니이가타현과 야마가타현으로, 요코하마로, 올해는 쿠마모토현으로 다녀왔다. 일본국내성지순례의 목적과 방향은 항상 두가지이다. 먼저는 일본의 순교자들의 순교신앙을 확인하고 배우며 닮아 가자는 것이다. 또 하나는 이 땅에서 목숨 바친 선교사들의 복음의 열정을 보며 선교적 열정의 신앙으로 재무장하자는 것이다.


 지면을 통해 지난 주에 다녀온 성지순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 우선은 환경적으로 입은 은혜이다. 제일 먼저 마침 정부의 여행지원정책의 혜택이 경제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었다. 비행기와 호텔 렌터카까지 세트로 저가 이용이 가능했고 심지어 제공된 무표쿠폰으로 3박4일 식사가 해결이 되었다. 날씨까지도 일정 내내 맑게 지켜 주셔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음이 감사하다. 역사적으로 새로운 지식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예를 들면 박해시대 기독교인을 색출하려고 사용했던 후미에와 비슷한 이름으로 에부미라는 것이 있는데 그 둘의 차이를 배웠다. 또한 잠복기리스탄과 카쿠레기리스탄이 다른 의미임을 확인했다. 그리고 토요토미히데요시가 임진왜란 때에 조선땅에 기독교인 영주들을 많이 보낸 것이 기독교박해의 의도가 있었음을 들었다.


 함께한 열 한명이 아침 저녁으로 모여서 성경을 읽고 은혜를 나누며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침 상황에 맞는 말씀들을 주셔서 감사가 더했다. 가끔 나에게 “우리는 개신교인데 카톨릭과 관계된 지역을 성지순례라고 가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하고 묻는 분들이 있다. 당연히 충분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 물론 현지에 가면 카톨릭신앙은 보이는 형상적인 것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고 느낀다. 박해중에도 은밀하게 숨어서 다양한 형태의 신앙의 상징물들을 만들어 예배하고 기도했다. 하나님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존재이기에 우리는 그런 형상에 매이지 않는다. 그러나 당시 개신교보다 카톨릭이 먼저 선교를 한 것이나 카톨릭의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열정은 본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예수 믿음을 위해 목숨을 버린 수많은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정한 목적과 방향에 부합한 국내성지순례가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 할렐루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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